어도어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생중계 하이브 주가 영향은? 민희진 대표 사임할까?

 

 

하이브가 자사의 산하 레이블을 운영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5일 밝혔습니다. 이에 민 대표는 당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응수에 나섰습니다. 양 측 간의 갈등으로 하이브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, 해당 갈등 문제가 외부에 알려진 직후 하이브의 주가는 7.81% 급락했습니다. 그리고 이틀간 주가가 총 9% 가까이 하락하며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8500억 가까이 증발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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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은 '어도어 경영권'을 중심으로 작용했습니다.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로, 하이브가 80%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, 나머지 20%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습니다.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
 

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어도어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, 이 과정에서 어도어로 소속을 옮긴 임원이 하이브의 내부 대외비를 넘겼다고 판단했습니다. 또한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투자자 유치를 목적으로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했다고 보았습니다. 이와 함께 하이브는 어도어 주식 80%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도록 유도해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

 

이에 하이브는 민 대표를 고발하기로 결정했습니다. 하이브는 감사 과정에서 확보한 증거와 진술을 통해 어도어 대표이사 주도로 경영권 탈취 계획을 수립했다고 결론 내렸습니다. 이에 따라 민 대표는 오늘 오후 3시에 긴급 기자회견을 예고하여 해당 사안에 대한 공식 입장을 발표할 예정입니다. 양 측 간의 대립이 계속되며 하이브의 주가는 변동성을 보이고 있습니다.